환경 전문 기업이자 밸류업 플랫폼 회사인 이도는 경북 포항에 있는 파랑과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인허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기성 오니류, 하수 슬러지 등 하루 300톤 규모의 유기성 폐기물을 혐기성 소화 공정을 통해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유기성 오니류와 하수 슬러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등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고형물을 건조해 토양 개선제로 활용한다. 또 폐수는 전량 재이용하게 된다.
이도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향후 EPC(설계·조달·시공) 및 사후 운영관리 등 원스톱 토탈서비스를 제공해 본격적인 바이오가스 사업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도는 지난 8월 호남퇴비농업회사법인과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설계 및 인허가 용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하루 130톤 규모의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사업장을 새롭게 현대화하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다.
이도는 현재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폐기물 수집·운반~중간처리~재활용~소각~매립까지 이어지는 하루 1만 4,000톤 처리 규모의 산업 폐기물 밸류체인을 운영 중이다. 또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신재생 분야도 진출해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바이오가스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태양광 및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사업을 육성해 넷제로 실천을 ESG 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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