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2024년을 뜻깊게 마무리한다.
실리카겔(김건재, 김춘추, 김한주, 최웅희)은 오는 27, 28일 양일간 서울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이하 '상상마당')에서 연말 이벤트 'E.O.D'를 연다.
이번 공연은 2024년 한 해 동안 변함없이 뜨거운 사랑을 보내온 팬들을 위한 무료 이벤트로, 실리카겔의 추억이 담긴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된다. 실리카겔은 2016년 상상마당 음악지원사업 중 '나의 첫 번째 콘서트'를 통해 생애 처음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었다.
100%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 16~18일 추첨 응모를 받았고, 5만3000여명의 음악팬들이 참여했다.
앞서 실리카겔은 3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노래'를 수상했다. 아울러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여, 대만 '제15회 골든인디뮤직어워즈(Golden Indie Music Awards·GIMA)' 최우수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국내외 뜨거운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또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과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4(Primavera Sound 2024)', 호주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프랑스 'Festival Les Escales' 등 해외 페스티벌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실리카겔은 올 한 해 쉼 없는 행보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크게 마주한 만큼, 이번 공연을 더욱 소중하게 채우겠다는 각오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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