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적인 사업 궤도에 올랐다.
23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한 복합사업계획이 승인·고시됐다.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중 전국 최대 규모의 공동주택 공급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구역이다.
이 사업은 국토부에서 역세권 양질의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2021년 2월 발표한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근거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 수도권 1호선 제물포역·도화역 인근 역세권 등 지역 전체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데 방점이 찍힌 사업이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94-1번지 일원(9만9260.9㎡)에 총사업비 1조 9502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 규모의 공공주택 13개 동과 근린생활시설 5개 동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총 3497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현물보상계획 공고를 시작하고 하반기에 이주와 철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에 공사가 시작돼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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