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사업 조합 전자투표 및 온라인 총회 도입 지원…'우리가' 주목

입력 2024-12-23 16:30   수정 2024-12-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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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정비사업 조합의 전자투표와 온라인 총회 도입에 각각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두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우리가’가 주목받고 있다.

도시정비 전문 기업 이제이엠컴퍼니(대표 윤의진)가 운영하는 플랫폼 ‘우리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투표와 온라인 총회 부문에서 실증특례 자격을 획득했으며, 조합 전용 총회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서울시의 '2025 정비사업 전자투표·온라인 총회 활성화 사업 참여조합 모집공고'에 따르면 조합은 전자투표와 온라인 총회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모두 도입할 수 있는데, ‘우리가’는 두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조합들이 손쉽게 서울시 지원 혜택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우리가’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은 조합원들이 수십억 원대 자산을 투자해 7~15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전자투표와 온라인 총회는 하나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긴밀하게 연계되어야 하는 서비스인데, ‘우리가’는 두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의사결정 환경을 보장하는 동시에, 서울시 지원금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권 수준의 보안체계로 투표 데이터의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획득한 ISO 국제표준 인증들을 통해 보안성과 전문성을 입증받았다.

윤의진 대표는 “조합이 여러 업체를 찾아다닐 필요 없이 ‘우리가’ 하나면 서울시 지원의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정비사업 전자투표·온라인 총회 활성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조합은 2025년 1월 8일부터 2월 6일까지 관할 자치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1월 중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1월 중 총회 개최 예정 조합은 1월 15일까지 신청 시 조기 심사를 통해 선정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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