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사업을 하는 헥토그룹이 새 기업 정체성 이미지(CI)를 확립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개편한다고 23일 발표했다.
헥토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그룹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선 이경민 헥토그룹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헥토는 인공지능(AI) 기술 발달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과 ‘AI’를 신사업 방향성의 화두로 제시했다.
새로운 CI도 마련했다. 떠오르는 태양을 모티프로 하고 헥토의 영문명인 ‘hecto’에서 끝 문자인 ‘O’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매일 앞으로(Every Day Forward)’를 제시했다. 매일 고객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슬로건과 핵심 가치를 결합한 새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헥토는 기업간거래(B2B) 사업뿐 아니라 AI,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헥토그룹에는 헥토 외에 헥토이노베이션, 헥토파이낸셜, 헥토헬스케어, 헥토데이터, 헥토미디어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의장은 “매일 떠오르는 태양처럼 고객의 삶을 매일 개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10년 내 100배 성장하는 ‘헥토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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