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고령 사회' 진입…10년 뒤 다가올 미래

입력 2024-12-24 11:54   수정 2024-12-24 11:5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대한민국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찍은 것이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2만1286명)의 20.0%를 차지했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17.8%, 여자는 22.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604만여명) 중 17.7%, 비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517만여명) 중 22.4%다. 비수도권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수도권보다 4.7%포인트 높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5년에는 노인 인구가 30%를 넘어서고, 2050년에는 40%에 진입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는 이미 다양한 문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다른 국가에 비해 빠른 고령화와 저출생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는 탓에 노동 공급 감소에 따른 생산성 약화, 경제성장률 하락 등 미래 모습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아울러 노인 인구가 증가하며 국민연금을 내는 사람보다 받아 가는 수급자가 많아져 2055년이면 국민연금 재정이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의료비 증가로 건강보험 안정성 위협도 늘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