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대 위탁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중국 정저우 신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6억위안(약 1200억원)을 투자한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전날 대만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폭스콘 신에너지 배터리(정저우)' 장기 투자 계획을 밝혔다.
'폭스콘 신에너지 배터는'는 폭스콘이 지난 10월 세운 배터리 자회사다. 폭스콘은 중국 중부 허난성 성도 정저우에서 세계 최대 규모 아이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 계획은 폭스콘이 전기차와 반도체, 로봇 등 수익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SCMP는 짚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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