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공공 주도로 쇠퇴한 지역의 주거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주거, 복지, 생활편의 기능이 집약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사업이다. 남양주시 지금·도농 주거재생 혁신지구는 다산동 지역에 필요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공급하는 주거 거점 정비사업이다. 총사업비 1조2174억원을 투입해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지금·도농 지구는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 촉진 지구 내 재개발 사업을 추진했으나 2013년 주민의 반대로 존치 관리구역으로 전환됐다. 이후 기반 시설 부족, 협소한 골목길로 인한 화재 안전 문제, 주변 지역과의 격차 심화 등으로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이다.
도는 이번 주거 재생 혁신지구 사업으로 노후 주거지 정비를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보육, 여가, 복지 등 아파트형 마을공동체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도시 재생을 통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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