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 TKG애강이 인수한 우당은 1983년 설립돼 소방용 밸브를 전문 제작하고 있다. 2020년부터 연평균 매출이 8%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갖췄다. TKG애강 관계자는 “2022년 스프링클러헤드, 유수제어밸브 사업에 진출한 뒤 사업 역량 강화와 신사업 확장에 힘써왔다”며 “우당 인수로 소방배관부터 밸브와 헤드로 연결되는 소방 시스템의 완성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TKG애강은 최근 소방 안전 규제가 강화되는 국내 동향을 기회로 보고 있다.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보유한 제품을 내세워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우당과 공동으로 제품 라인업, 생산 전략을 세워 효율적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구매, 물류 통합 운영, 생산 자동화를 추진하고 최적의 통합 운영 시스템을 마련하는 동시에 미국화재보험협회인증(UL)을 확보해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도 본격 준비할 계획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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