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인천~도쿠시마 노선에 단독 취항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시코쿠 동부에 위치한 도쿠시마는 다양한 특산물을 활용한 풍부한 먹거리가 강점인 도시로 특히 일본 내에서는 수십 종류에 달하는 ‘도쿠시마 라멘’으로 인기가 높다.
이스타항공은 도쿠시마현과 함께 도쿠시마 아와오도리공항에 도착한 첫 편 탑승객을 환영하는 이벤트로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 도쿠시마 라멘의 대형 모형을 전시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 승객들은 수하물을 찾으며 다양한 종류의 도쿠시마 라멘을 눈으로 즐겼다.
이외에도 현지 공항에서 이스타항공의 첫 취항을 기념한 다양한 환영 행사가 진행됐다.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주 3회(화, 목, 토) 오전 10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12시 15분 도쿠시마 아와오도리공항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13시 5분 현지에서 출발해 14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도쿠시마는 한국인 분들이 좋아할 만한 관광 자원이 충분한 도시"라며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한국의 많은 분들이 방문해 다른 소도시에는 없는 도쿠시마만의 매력을 느끼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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