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尹 탄핵 심판'에 김용현·여인형·노상원 등 증인 신청

입력 2024-12-26 17:11   수정 2024-12-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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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측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등 내란 혐의 주요 피의자들을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탄핵소추단은 지난 24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입증계획서를 통해 김 전 장관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 계엄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 9명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국회가 1차로 신청할 증인은 총 10여명이다. 윤 대통령으로부터 계엄과 관련해 직접 지시받거나, 무력 동원 과정에 연루된 참고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탄핵소추단은 앞으로 변론 준비 절차를 통해 이들에 대한 증인 신문 필요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이후 헌재가 국회와 윤석열 대통령 양쪽의 입증계획을 바탕으로 실제로 심판정에 부를 증인을 채택하면 정식 변론에서 신문이 이뤄진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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