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시장 규모 100조 돌파…국토부, 시장 활성화 지원

입력 2024-12-26 18:34   수정 2024-12-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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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시장 규모가 24년 만에 100조원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리츠협회와 함께 2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리츠 100조원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리츠 정책 소통을 위한 리츠 자문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줬다.

리츠는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부동산에 투자하고 이익을 배분하는 투자 회사다. 2001년 부동산투자회사법 제정을 통해 도입됐다. 국내 리츠 시장 규모는 2012년까지만 하더라도 9조5400억원에 그쳤지만, 지난달 기준 100조7000억원까지 성장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리츠 활성화 방안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 개선 방안에서 제시한 리츠 시장 육성 및 부동산 산업의 선진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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