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윤리경영과 경영진 감찰 전담 조직인 ‘윤리경영실’을 신설하고, 실장에 이동수 변호사(53)를 영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강원 원주 출신인 이 변호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서울지검 등을 거쳐 2021년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를 역임했다. 2022년 검찰을 나와 법무법인 대륙아주로 옮겼다.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연수원 두 기수 선배다.
윤리경영실은 우리금융 그룹사 임원 감찰과 윤리 정책 수립·전파, 내부자신고 제도 정책 수립 등을 총괄한다. 우리금융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임원 친인척 개인(신용)정보 등록제’ 업무도 맡는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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