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26일 20:2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태경그룹이 국내 3위 인조대리석 제조사인 라이온켐텍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코스피 상장사인 태경비케이와 태경케미컬이 인수 주체로 나섰다.
26일 태경비케이와 태경케미컬은 라이온켐텍의 대주주 지분 55.6%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액은 약 1300억원 규모다. 인수 금액 중 태경비케이가 799억원을 태경케미컬이 49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당 인수가는 6500원으로 이날 라이온켐텍의 종가에 114%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라이온켐텍은 친환경 신기술로 특화된 건축 내외장재 소재기업으로 1300억원 매출 중 70% 이상을 해외 수출로 벌어들인다. 인조대리석은 글로벌 4위, 합성왁스는 국내 1위 및 글로벌 4위에 올라 있다.
태경그룹은 이번 라이온켐텍 인수를 통해 △태경산업 △태경비케이 △태경케미컬과 함께 총 4개 상장사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분야 국산 기초소재를 이끄는 13개 기업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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