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풀릴 지 모르겠다"…기업들 '경기악화' 전망 역대 최장

입력 2024-12-26 07:01   수정 2024-12-26 07:0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주요 기업은 내년 1월 경기가 이달보다 좋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부진 전망이 '역대 최장'인 34개월 이어지는 가운데 하락폭은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 유입된 2020년 4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대치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025년 1월 BSI 전망치는 84.6을 기록해 기준선(100)을 밑돌았다고 26일 발표했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당월 경기가 전월 대비 좋을 것으로, 100보다 낮으면 당월 경기가 전월 대비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이로써 월간 BSI 전망치는 2022년 4월 99.1을 나타낸 이래 34개월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이는 1975년 1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장기 연속이다. 또한 이달(97.3) 대비 12.7포인트(p) 하락해 코로나19가 본격화됐던 2020년 4월 낙폭(25.1p) 이후 5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84.2)과 비제조업(84.9)의 동반 부진이 예상된다. 제조업 BSI는 올해 3월(100.5) 기준선을 초과한 이후, 4월(98.4)부터 다시 10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긍정 전망(105.1)을 보였던 비제조업 BSI(84.9)는 전월 대비 20.2p 하락하며 한 달 만에 기준선을 하회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