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국제 마라톤은 아름다운 자연 속 도심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마라톤 코스를 갖추고 있다. 전 세계에서 2만 3000명 이상의 러너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마라톤으로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개최된다. 2025 밴쿠버 국제 마라톤은 5월 4일에 열린다. 풀코스(42.2㎞)와 하프코스(21.1㎞)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타트와 피니시 라인은 동일하다.
밴쿠버 마라톤 투어 상품은 5월 1~6일 인천-밴쿠버를 잇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밴쿠버 국제 마라톤 기념품인 레이스 빕, 레이스 티셔츠, 피니셔 메달을 증정한다. 러너블과 클투의 ‘밴쿠버 런투어 상품’ 예약자에게는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의 노반 레귤러 브릿 햇 증정, 출국 전 전문 코치의 ‘런 트레이닝 세션’, 현지에서 ‘전문 포토그래퍼’의 촬영, 마라톤 ‘완주 파티’ 등 추가 특전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299만 원으로 마라톤 참가비, 전 일정 4성급 숙박, 전문 인솔자,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된다. 항공권은 포함되지 않는다. 슈퍼 얼리버드 예약은 2025년 1월 19일까지다.
러닝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특전도 마련했다. 러닝 대형 커뮤니티 런콥컴퍼니와 협업해 체계적인 대회 준비를 돕는다. 국내에서 사전 러닝 클래스를 2회 진행하고, 현지에서도 러닝 전문 인솔자가 동행해 맞춤형 코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러닝 전문 포토그래퍼가 함께해 마라톤 현장의 추억을 생생하게 공유한다.
현지 관광도 알차게 구성했다. 중세 건축 양식의 다낭 대성당, 베트남 특유의 현대식 재래시장인 한시장, 베트남 최대 불상이 있는 영흥사 등 다낭 시내 핵심 관광지를 방문한다. 이외에도 달리기 피로를 풀 수 있는 90분 베트남 전신 마사지도 포함한다.
시드니 마라톤
애봇 월드 마라톤 메이저스 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하며 도쿄,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과 함께 세계 7대 메이저 마라톤 대열에 이름을 올린 TCS 시드니 마라톤. 초보 러너부터 전문 러너, 휠체어 러너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42.195㎞ 풀 마라톤, 10㎞ 마라톤, 4.2㎞ 미니 마라톤, 엘리트 휠체어 레이스 등 다양한 코스를 제공한다. 특히 풀 마라톤은 노스 시드니 밀러 스트리트에서 시작해 하버 브리지를 지나 오페라 하우스 광장에서 끝나는 코스로, 참가자들은 시드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와 함께 펼쳐진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울루루 베이스 워크
호주의 레드 센터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암 모노리스인 울루루가 자리 잡고 있다. 울루루는 호주 원주민 문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신성하고 영적인 장소다. 울루루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방법은 전체 길이 약 9.4㎞ 달하는 ‘울루루 베이스 워크’다. 등반은 금지되어 있지만 주위 트레일을 따라 걷거나 달리며 그 웅장한 존재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포인트 투 피너클
호바트에서 매년 11월 셋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포인트 투 피너클’ 경주는 세계에서 가장 힘든 하프 마라톤 중 하나로 꼽힌다. 2025년에는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의미를 더한 경기가 개최된다. 호바트 해안에서 시작해 해발 1270m에 달하는 마운트 웰링턴 정상까지 이어지며, 총 21.1㎞의 거리와 급경사를 자랑한다. 경험이 풍부한 러너들이나 도전적인 코스를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트랙으로, 오르막길마다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벌리 그리핀 호수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러닝 코스는 도시의 중심에 있는 평화로운 ‘벌리 그리핀 호수’ 주변을 따라 달리는 5㎞ 경로다. 이 코스는 커먼웰스 공원을 지나 두 개의 다리를 건너며, 캔버라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달리는 동안 매력적인 건축 양식의 국회의사당, 카리온 종탑, 호수의 상징적인 간헐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탄 트랙
멜버른의 대표적인 달리기 명소인 ‘탄 트랙’은 도심 근처 킹스 도메인 공원과 로열 보타닉 가든을 둘러싼 3.8㎞ 길이의 평지 코스다. 이 코스는 원래 말을 타고 다니던 경로로, ‘탄’은 당시 경로의 표면을 덮었던 타닌이 풍부한 나무껍질을 의미한다. 현재 자갈로 된 이 트레일에는 이정표와 음수대가 곳곳에 있어 매우 편리하다. 특히 점심시간과 이른 오후에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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