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종윤 이사는 내년 1월27일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 중 205만1747주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136만7831주를 킬링턴유한회사에 각각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임종윤 이사와 4자연합은 △경영권 분쟁 종식 △그룹의 거버넌스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에 합의했다.
또 임종윤 이사와 4인연합은 서로를 상대로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고발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최대주주 측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그룹 거버넌스 이슈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오랜 기간 주주가치를 억눌렀던 오버행(잠재적 주식 대량 매도) 이슈도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대주주간 협력, 화합을 통해 경영권 분쟁 종식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미는 하나의 큰 방향성을 가지고 '글로벌 한미'를 향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임종윤 주주도 4인연합에 적극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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