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수도권도 평(3.3㎡)당 분양가 3000만원 돌파를 앞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분양가 상승 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의 ㎡당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428만원으로 전월(1420만3000원)대비 0.54% 상승했다. 이를 3.3㎡(평)로 환산하면 4719만 5000원이다.
이러한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세는 수도권 전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수도권의 ㎡당 분양가는 전년 동월(729만9,000원)보다 20.43%나 상승한 879만1000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3㎡당으로는 2906만 원이다. 평당 3000만원대 돌파가 코 앞인 것.
분양가가 끝없이 치솟으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공급자로서는 자재비, 인건비 등 공사원가 상승으로 원활한 공급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더 비싼 분양가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건설공사비 지수는 130.32로 전년동기 대비 0.92% 상승했다. 건설공사비 지수란 2020년을 100으로 건설공사비의 물가 변동 수준을 수치화한 지표로, 최근 4년 사이 평균 공사비가 30%나 급증했다는 의미다. 이에 더해 예기치 못한 정치 상황으로 환율까지 요동치면서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내 분양된 단지들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공사비 인상과 분양가 상승 기조에 하이엔드 설계 반영된 단지들의 몸값이 높아지면서 연내 공급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후분양으로 공급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를 꼽을 수 있다. 이곳은 2025년 3월 입주 예정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데다, 지역 내 희소성 높은 입지에 조성되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다. 또한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만큼 발코니 확장은 기본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금 10%는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다.
DL이앤씨가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아크로 베스티뉴’는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평촌 내에서도 상급지로 통하는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범계역을 통해 과천, 사당, 서울역 등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범계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금정역(1·4호선 환승역)은 GTX-C노선은 정차가 예정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범계역 주변으로 잘 발달한 상권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CGV, 롯데시네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안양시청, 동안구청, 안양동안경찰서, 안양소방서, 법원 등 관공서도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최고 37층 높이에 총 1011가구 규모를 자랑하는 ‘아크로 베스티뉴’는 커튼월 룩과 저층부 석재 적용으로 외관 디자인의 품격을 완성한다.
여기에 글로벌 리조트 스타일의 품격을 누릴 수 있는 하이엔드 커뮤니티시설 ‘클럽 아크로’도 적용된다. 단지 주동에는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층)와 복층형 스카이 라운지(36~37층)로 구성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한다. 입주민들은 스카이 커뮤니티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37층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탁 트인 전망과 도심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지역 최초로 25m 길이, 4개 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별도의 인포메이션과 카페테리아, 샤워실까지 마련된다. 실내수영장 인테리어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준(한국명 유동룡)의 장녀이자 건축가인 유이화 대표가 이끄는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았다.
‘아크로 베스티뉴’의 주택전시관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학운공원 부근)에 마련돼 있으며,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크로 베스티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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