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자회사 지분 매각 소식에 연이틀 상한가

입력 2024-12-27 09:48   수정 2024-12-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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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회사 지분을 팔고 현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젠큐릭스는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른 2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또 상한가다.

젠큐릭스는 자회사 나노바이오라이프 주식 90만3753주를 시클리드라라는 회사에 팔아 56억3941만원을 확보한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보유 주식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양도액은 약 56억원으로 젠큐릭스의 총자산과 자기자본 대비 각각 16.83%와 28.91%에 달한다. 다만 나노바이오라이프 지분 매각 대가는 현금 41억4442만원과 시클리드가 보유한 주식 14억9500만원이다. 현금은 내년 2월28일부터 2026년 12월24일까지 다섯 차례에 나눠 받을 예정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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