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27일 10:5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심혈관 중재의료기기 개발기업 레이와트가 시리즈A 단계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레이와트의 광간섭단층촬영(OCT) 기술력과 인공지능 기반 심혈관 진단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레이와트는 심혈관 의료현장에서 스텐트 삽입을 위한 혈관 진단 과정에서 카테터 기반의 영상진단기기(심혈관OCT)를 개발하는 회사다. 경쟁사와 비교해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고속 영상촬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레이와트는 2022년 프리A 단계에서 한투파(10억), 바디텍메드(10억)에서 투자 유치를 한 바 있다. 작년에는 개인조합(10억5000만원), 기관투자가(14억원)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 레이와트 관계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근 투자 시장은 고금리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의료기기 분야의 스타트업들에 더욱 혹독한 환경이다. 이런 상황에서 레이와트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만큼 시장에서 기술력과 상업적 잠재력이 검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이와트는 향후 미국 미국보건복지부(FDA)와 유럽 CE 인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서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하진용 레이와트 대표는 "이번 투자는 레이와트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혁신적인 제품으로 글로벌 심혈관 의료기기 시장에서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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