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보험GA협회장 "내년 1분기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 추진"

입력 2024-12-27 10:00   수정 2024-12-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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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 회장이 내년을 ‘GA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규정했다. 신년 핵심과제로는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도입을 위한 입법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을 새로운 담대한 도전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해로 만들겠다”며 “GA 가치와 협회의 위상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GA협회는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도입 추진, GA 기업신용평가 모델 개발 사업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또 업계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초점을 뒀다. 김 회장은 “정착지원금 모범규준을 마련하고 정보공시시스템을 구축해 GA 시장의 바람직한 리쿠르팅 문화를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내년 GA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5대 핵심 추진 사업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내년 1분기 중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 입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제도 도입에 따른 협회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해 보험판매 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판매수수료 개편 및 정보공개 규제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 회장은 “수수료 개편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고 정책토론회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공정한 수수료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이 밖에 △GA 기업신용평가 방법론 개발 및 기업컨설팅 지원 △협회 네트워크 강화 △협회 IT 고도화 및 시스템 개발 등도 핵심 과제로 선정됐다. 김 회장은 “대형 증권사와의 기업컨설팅 업무협약을 통해 GA 기업이 자금 조달과 재무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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