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빠른 추경 촉구…내란 비호세력 탄핵 방해로 민생경제 바닥"

입력 2024-12-27 10:03   수정 2024-12-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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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7일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을 살릴 특단의 대책을 포함해 빠른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늘 하던대로 상반기 재정의 조기 집행 같은 것으로 감당될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 불안의 근본 원인으로 12·3 비상계엄을 지목하며 "12·3 내란 사태 때문에 소비 심리가 코로나 팬데믹에 비견될 정도로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내란 비호 세력의 탄핵 방해로 가뜩이나 힘든 민생 경제가 아예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전날 국회 몫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겠다고 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쓸데없는 입장 표명을 하는 순간부터 환율이 갑자기 치솟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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