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권성동 "韓탄핵, 이재명 리스크 덮으려는 속셈"

입력 2024-12-27 10:21   수정 2024-12-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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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 추진에 대해 "민생탄핵이며 외교탄핵"이라면서 "다시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꼬집었다.

권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행 탄핵으로 환율, 물가, 대외신인도, 수출 모든 부분에 있어서 먹구름을 드리웠고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다. 우리 외교도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한 대행이 야당이 요구한 헌법재판관 3명 임명을 보류한 것에 대해 "헌정질서의 기본원칙에 충실한 입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탄핵하려고 정치를 하느냐"라며 "민주당의 행태는 연쇄 탄핵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 혼란과 국가적 손실이 불 보듯 뻔한데도 민주당이 탄핵을 남발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며 "바로 조기 대선 정국을 유도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어보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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