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괴테 할머니' 전영애 교수의 사는 이야기

입력 2024-12-27 17:25   수정 2024-12-2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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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전영애 서울대 명예교수(73)의 번역을 거쳐 국내에 소개된 독일 고전은 70권이 넘는다. 그의 별명은 ‘괴테 할머니’다. 평생을 괴테 연구에 바친 그는 2011년 아시아 여성 최초로 ‘괴테 금메달’을 받았다.

<괴테 할머니의 인생 수업>은 경기 여주시에서 괴테마을을 운영하는 전 교수의 새 에세이집이다. 그는 괴테를 언급하며 삶의 문제를 헤쳐 나가는 자세를 설명한다. 전 교수는 “괴테가 문제를 감당하는 방법은 그 문제와 정면 대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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