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200액티브 순자산은 2098억원이다. 지난 10월 말 상장한 뒤 2개월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ETF는 코스피200지수의 구성 종목과 편입 예상 종목 등에도 투자해 코스피200지수 대비 연 3∼5%포인트의 초과 성과(배당 포함)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보수는 연 0.15%로 액티브 ETF 중에서 낮은 편이다. 설정 이후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대비 0.15%포인트의 초과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기존 액티브 ETF보다 변동성이 작다는 게 차별점이다. 지수 정기 변경 등 시장 이벤트에 따라 트레이딩 전략도 활용한다. 코스피200, MSCI 지수의 정기 변경이나 기업공개(IPO)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권구황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패시브 ETF와 달리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만큼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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