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넷플릭스 시리즈인 ‘오징어게임’ 시즌2와 협업해 캐릭터 굿즈와 ‘춘식이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7일 발표했다.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톡 프로필 업데이트 영역에 있는 ‘프로필 풀 뷰’를 통해 ‘춘희’가 등장하는 블내드 협업 영상을 공개했다. 춘희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춘식이’와 오징어게임 속 캐릭터인 ‘영희’를 결합한 캐릭터다. 카카오는 이 캐릭터가 나오는 영상을 통해 오징어게임 속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춘식이 게임’을 소개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 시청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른 콘텐츠도 함께 내놨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쓸 수 있는 미니 이모티콘을 출시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삽) 검색’, 숏폼 서비스인 ‘펑’,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다양한 오징어게임 관련 서비스와 게임형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달 4일까지 매일 새 콘텐츠를 공개해 이 넷플릭스 시리즈에 대한 시청자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협업 굿즈도 출시한다. 춘희와 ‘플레이어 라이언’ 인형을 비롯해 키링(열쇠고리) 인형, 양말, 티셔츠, 장식용 스티커 등 13종을 선보인다. 이들 상품은 온·오프라인 ‘프렌즈샵’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는 오프라인 매장인 카카오프렌즈 강남과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도 이번 협업 테마에 맞게 새로 단장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선 27일부터 ‘춘식이 게임’ 기획전이 열린다. 카카오는 11개 브랜드의 오징어게임 시즌2 협업 상품 14종을 선보인다. 인스탁스 미니12 패키지, 정관장 활기력 부스터3X, 볼빅 골프공 세트, 레고트 텀블러 기프트 세트 등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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