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억원 규모 순매수세가 몰린 우리금융지주가 2위였다. 자산가들은 신한지주 또한 16억원어치 순매수(5위)했다. 금융주는 현 정부가 추진해 온 기업 밸류업(가치제고) 정책 핵심 수혜주로 꼽혔으나 이달 초 계엄 사태 직후 주가가 급락했다. 최근 정부가 밸류업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수차례 공언하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양대 대형주로 꼽히는 삼성전자는 순매수 4위였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한동안 부진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모양새다.
투자 고수들은 LG에너지솔루션(순매수 2위)도 대거 사들였다. 변압기 등 전력기기 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은 3위였다. 셀트리온(5위), 삼성E&A(6위), 피앤에스미캐닉스(7위)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