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용보증재단, 직원들이 직접 빵 굽고 헌혈…김장 나누고 어르신들 말벗

입력 2024-12-30 16:11   수정 2024-12-30 16: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영임)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서울신보는 지난 11일 신입직원들이 손수 만든 빵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빵 나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빵 나눔은 대한적십자사가 주최하는 봉사활동 연계 기부 프로그램이다. 서울신보가 이 행사에 참여한 것은 202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서울신보 신입직원 11명은 이날 대한적십자사 용산봉사나눔터에서 빵 반죽부터 굽기,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해 총 300여 개를 완성했다. 이들 빵은 대한적십자사와 결연을 맺은 용산구 지역 내 취약계층 40세대에 전달됐다.

이날 사회공헌활동은 신입직원들이 서울신보 소속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장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원진도 여기에 동참해 직접 빵을 구우며 나눔의 가치 실천에 나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신입직원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빵을 받고 좋아하는 우리 이웃들의 환한 미소를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보는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마포구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고 25개 지점에선 겨울나기 김장 활동, 독거 어르신 말벗 봉사, ‘플로깅’(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 캠페인 등을 시행했다.

서울신보는 단순히 일회성 기부나 봉사 활동에 그치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을 발굴, 지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경기 불황에도 지역나눔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에게 보증료와 대출이자 감면 혜택은 물론, 매장 홍보와 경영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선한 영향력 가게’ 일대 환경 정비를 위해 ‘줍깅’(플로깅의 유의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신보는 이와 함께 직원의 경제 지식을 활용해 유치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골목상권 상인 조직 등에 친환경 물품들을 전달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서울신보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5월엔 ‘제18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상까지 수상했다. 서울 전역 민·관·공·학을 아우르는 20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ESG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ESG 협력 등을 시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