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제주항공 참사에 깊은 애도와 위로…국민과 함께하겠다"

입력 2024-12-29 19:05   수정 2024-12-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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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정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후 페이스북에 무안국제공항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피해자를 애도하는 글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무안공항에서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너무나도 애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부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 급박한 상황에서도 소방대원과 모든 구조 인력의 안전도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이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저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된 상황이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야당을 중심으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출석 요구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날까지 세 차례 불응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통상 피의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청을 3차례 거부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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