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번 주 초 예정됐던 '2025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순연했다.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수습에 주력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2025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는 제주항공 사고 관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무안군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
최 부총리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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