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의 위기…기업가 정신으로 돌파"

입력 2024-12-30 01:03   수정 2024-12-3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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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대 경제단체장들이 29일 한국 경제가 맞닥뜨릴 어두운 미래를 경고하는 내용의 2025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경제단체장들은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은 혁신에 과감히 도전하고, 정부는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저성장의 ‘뉴노멀화’라는 경고등이 켜졌다”며 “과거의 성장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말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우리 경제는 기초 체력이 고갈되면서 또다시 성장과 침체의 갈림길에 섰다”고 우려했다. 경제계는 첨단산업 지원과 규제 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기업이 본연의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조속한 국정 안정화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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