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의 가장 큰 목표는 탄소 중립이다.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 원을 투자한 ‘샤힌 프로젝트’도 탄소 중립 사업의 일환이다.
에쓰오일은 또 탄소 중립을 위해 인천공항과 하네다공항을 정기 운항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차세대 친환경 항공유인 지속가능항공유(SAF)를 매주 1회 공급한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상용운항 정기노선 여객기에 국내 생산 SAF를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8월 30일 에쓰오일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산 지속가능항공유(SAF) 상용운항 첫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친환경 SAF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또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폐 식용유, 팜 잔사유 등)를 정제설비에서 시범 처리했고,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탄소저감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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