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136만명…지난해보다 22%↑

입력 2024-12-30 13:45   수정 2024-12-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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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1월 136만1076명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인 2019년 동월의 93%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34만1000명이 방한한 일본이다. 이어 중국(29만8000명), 대만(12만명), 미국(10만9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과 대만, 미국은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32%, 16.9%, 32.5% 더 많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019년 같은 달의 59% 수준으로 회복했다.

올해 1∼11월 누적 방한객은 15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 2019년 같은 기간의 94%를 회복 중이다. 해당 기간 방한 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430만명), 일본(297만명), 대만(136만명), 미국(122만명) 등의 순이다.

지난달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39만114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06만1646명)보다 16%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같은 달보다 14.4% 많다. 올해 1∼11월 해외로 나간 누적 인원은 2597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8%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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