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특수영상 제작 사업비 55억 확보

입력 2024-12-30 18:18   수정 2024-12-3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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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덕 특구 기술력을 기반으로 특수영상 제작 거점 도시로 도약을 시작한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서 ‘대전 특수영상 제작 거점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대전시는 내년부터 3년간 국비 총 55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은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문체부 주력 사업이다. 시의 특수영상 제작 거점 운영 사업 기간은 3년이다.

시는 2025년부터 특수영상 생태계 환경 조성에 나선다. 특수영상 기술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촬영 제작 지원이 첫 단계다. 여기에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과 특수영상 기술 연구개발(R&D) 및 상용화, 전문인력 양성, 산학 공동캠퍼스 운영, 특수영상 영화제 개최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각 사업의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2027년에는 대전만의 독자적인 특수영상 생태계 브랜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덕 특구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전략도 담았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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