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올해의 근로감독관 10명 선정

입력 2024-12-30 18:33   수정 2024-12-3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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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근로감독관은 공사대금을 가족 생활비로 사용하면서 근로자 40여 명의 임금 1억6000만원을 체불하고 도주한 건설사 대표를 추적해 구속했다.

30일 고용노동부는 윤 감독관을 포함한 10명을 올해의 근로감독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채민 서울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은 음성 위·변조 프로그램을 이용해 조작한 허위 녹취로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한 사실을 밝혀내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을 막았다. 이 밖에 고성은(부산청), 김연옥(경기지청), 박태용(인천 북부지청), 서정애(대구서부지청), 신혜원(서울청), 유헌희(군산지청), 이광찬(성남지청), 이철학(창원지청) 씨 등이 올해의 근로감독관으로 뽑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1조4371억원의 체불임금이 청산됐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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