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 주인 맞는 아이리버…부동산 임대업체에 매각

입력 2024-12-30 18:36   수정 2024-12-3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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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플레이어의 대명사로 불린 ‘아이리버’의 주인이 다시 바뀐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아이리버, 아스텔앤컨 등을 포함하는 디바이스 사업 부문을 부동산 임대업체 미왕에 매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매각 금액은 50억원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SK텔레콤이 2014년 아이리버를 인수하며 재편한 기업이다. 현재 SK스퀘어 계열사로 음원 서비스 ‘플로’를 비롯한 음악 부문과 아이리버 브랜드의 디바이스 부문 등 2개 사업군을 운영 중이다. 디바이스 부문은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와 블루투스 이어폰, 고음질 휴대용 음향기기 아스텔앤컨 등을 판매했다.

미왕은 1966년 섬유 회사로 출범한 기업이다. 현재는 서울 강남역 인근 미왕빌딩 등 자사 부동산 자산 임대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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