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출신' 박나래,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 기부금 전달

입력 2024-12-30 21:33   수정 2024-12-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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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30일 박나래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전날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기부 금액은 본인이 밝히는 것을 원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앞서 박나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외벽과 충돌해 화재로 이어졌다.

해당 여객기에는 탑승객 181명(승객 175명·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이 구조되고 179명이 모두 사망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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