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31일 15:0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명장' 제과제빵 브랜드로 유명한 홍종흔 베이커리가 신기술사업투자조합에 매각됐다. 매각 가격은 128억원이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T캐피탈과 새로인베스트먼트 등이 만든 신기사조합은 최근 홍종흔 베이커리를 인수했다. 명장홍종흔, 브랑제리홍종흔, 테이스트스토리 등이 서울 등 수도권에 운영하는 직영 점포와 대형 제빵 공장이 인수 대상이다.
홍종흔 베이커리는 대한민국 9대 제과명장인 홍종흔 씨가 만든 제과제빵 브랜드다. 서울 근교에 대형 베이커리 카페 형식의 매장을 운영해 입소문을 탔다. 빵 애호가들 사이에선 '빵지순례(맛있는 빵집을 찾아다니는 여행)' 명소로도 유명하다.
새로인베스트먼트는 부동산 매매와 컨설팅, 프랜차이즈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직영 매장 위주의 홍종흔 베이커리를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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