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대행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공직자 맡은 소임 다해야"

입력 2024-12-31 14:23   수정 2024-12-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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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31일 "다양하게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도 신속히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그러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마음을 합치고 국민 전체의 봉사자인 공직자들이 열과 성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맡은 소임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대행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법무행정의 기본적인 책무를 다하는 데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2024년은 희망을 심어주는 의미 깊은 해이기도 했지만 어려운 일들 역시 많았던 한 해"라며 "특히 며칠 전 발생한 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는 저를 비롯해 우리 국민 모두가 놀라고 눈물짓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도 큰 비극이었다"고 했다.

법무부는 박성재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에 관련된 의혹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되면서 직무가 정지돼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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