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품개선 지원사업 '온라인 상품화',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입력 2024-12-31 15:00   수정 2024-12-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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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대표이사 이태식)과 함께 추진한 ‘2024년 상품개선 지원사업(온라인 상품화)’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패키지 디자인, 상세페이지 제작, 자문 및 컨설팅을 통해 온라인 판로 확보와 판매 촉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총 410개사가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특히, 온라인 판매 초기 단계에 있는 소상공인이나 패키지 디자인 및 브랜드 개선이 필요한 업체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 사당역 인근의 비건 레스토랑 ‘남미플랜트랩(대표 이효로)’가 대표적인 사례로, 올비건 메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 식당은 비건 카페 ‘거북이’, 비건 베이글 가게 ‘더 래빗’과 함께 지역 비건 식문화를 선도해왔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 진출과 상품화를 위해 필요한 패키지 디자인과 상세페이지 제작 등에 어려움을 겪던 중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남미플랜트랩’은 지원사업을 통해 자문과 디자인 컨설팅을 받으며 신규 라자냐 제품을 슬리브 형태의 용기로 개발해 유통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입점시켰다. 이를 통해 서초구 중심의 오프라인 판매를 넘어 전국적인 온라인 판매망을 확보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크게 확대할 수 있었다.

이효로 대표는 “이번 온라인 상품화 지원사업 덕분에 전국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매출과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며 “소상공인에게 이런 지원이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관계자는 “상품개선 지원사업은 소상공인들의 단순한 판매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함께하는 ‘상품개선 지원사업’은 소상공인들이 디자인 및 판로 문제를 해결하고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발판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에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와 온라인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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