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의 선행 소식이 알려졌다.
김우빈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한경닷컴에 "김우빈이 최근 어린이 병동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선행 소식이 알려진 것에 대한 답변이다.
이날 어린이병동에 아기랑 입원해 있다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우빈이 선물했다"면서 머플러와 모자, 동봉된 크리스마스 카드를 공개했다.
A씨는 "매번 어린이병원에 기부도 하던데 연말 선물까지"라며 "올해 수술도 하고 입원이 잦아 많이 힘들었는데, 해를 넘겨서까지 병원에 있어야 해서 좀 지쳐있었다. 슬픈 뉴스가 가득해 우울했는데 많은 위로가 됐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김우빈이 전달한 카드에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더 많은 기적이 일어날 수 있길 기도할게요. 2025년에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요. 화이팅!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김우빈은 2022년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동 환아들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4년부터 저소득 청소년들을 돕는 익명의 기부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지난 1월 의료 취약계층 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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