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첫 기적 울린 '동해중부선'

입력 2025-01-01 18:20   수정 2025-01-01 23:5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경상북도는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이 새해 첫날 개통됐다고 1일 밝혔다.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사업은 총연장 166.3㎞, 총사업비 3조4000억원을 투입해 2009년 4월 착공한 후 장장 15년8개월 만에 전 구간이 완공됐다. 경상북도의 노력 끝에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이 선정돼 전 구간이 전철화돼 개통하게 됐다.

동해선 첫 열차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5시28분 강릉에서 출발해 경북 울진, 영덕, 포항, 경주를 거쳐 종착역인 부산 부전역에 도착했다. 강릉~부전은 ITX-마음 열차가 왕복 8회, 강릉~대구는 ITX-마음 왕복 2회, 완행 열차인 누리로가 왕복 6회 운행한다.

동해선 개통으로 강릉에서 부산까지 4시간48분, 강릉에서 대구까지 환승 없이 4시간에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경북 동해안 최북단 울진은 포항까지 1시간8분, 대구까지 2시간25분으로 이동 시간이 단축된다.

코레일에서 2026년 투입을 검토 중인 KTX-이음(최고시속 260㎞)이 운행되면 강릉~부전 구간은 최소 1시간 이상 운행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KTX가 투입되면 경북-강원-울산-부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환동해 경제권이 탄생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동해안 지역은 물론 경북 전체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