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한 운전자가 트럭을 몰고 군중을 향해 돌진한 뒤 총기를 발사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당국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CBS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프렌치 쿼터'로 알려진 지역에서 트럭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사람들을 향해 돌진했고 이후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경찰도 운전자에게 발포했다고 말했다.
현지 당국은 사건 발생 시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사고 당시 이 지역은 인기 관광지로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사람들이 가득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뉴올리언스 경찰 대변인은 "초기 보고에 따르면 자동차 한 대가 여러 사람을 들이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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