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최 비서관은 지난달 27일 자로 사직했다. 메시지비서관 자리는 비어 있는 상태다.
메시지비서관은 연설 등 국정 전반에 관해 대통령이 내는 메시지를 관리한다. 최 비서관은 자리에서 물러난 직후 윤 대통령 변호인단을 도우면서 공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이후 대통령실을 떠난 비서관급 이상 참모는 최 비서관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화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뒤 사직했지만 이는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기 전이다.
최 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마지막 연설기록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올해 초 대통령실에 합류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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