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통신 3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 통신 지원

입력 2025-01-02 14:28   수정 2025-01-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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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수습을 위해 사고 당일부터 무안 현장의 유가족, 추모객 등을 대상으로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사고 당일인 작년 12월 29일 공항과 합동분향소(무안 종합스포츠파크)에 많은 인원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통신 3사와 함께 선제적으로 이동기지국 차량을 5대 배치하고, 전문인력을 투입해 통신장비 32대를 증설하는 등 트래픽 수용 용량을 늘렸다.

이후 현장 인파 증가에 맞춰 이동기지국을 1대 추가 배치하고, 공항과 합동분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휴대폰 충전소 9개소를 운영하고 보조배터리 900개도 지원 중이다. 유가족을 포함한 현장 관계자들이 불편 없이 휴대폰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현장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신사와 함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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