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9, 전 좌석 공간 확장한 프리미엄 카니발 '보가 클럽' 출시

입력 2025-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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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특장차 전문 업체인 보가9이 전 좌석 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리무진 ‘보가 클럽’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모델은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도 탑승객 모두에게 동등한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가 클럽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좌석에 걸쳐 최적화된 공간 설계다. 2열을 최대한 앞으로 이동했을 때 1열과의 거리가 약 1m에 달하며, 2열과 3열 사이도 약 65cm의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3열 좌석은 기존 대비 20cm 더 넓어진 레그룸을 제공해, 180cm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전 좌석에 리무진 시트와 부드러운 나파가죽을 적용했으며, 시트 레일 높이를 8cm로 낮춰 탑승객의 멀미 유발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2열은 기존 의전용 시트 대비 부담 없는 크기로 설계됐으며, 시트 등받이를 세워도 일반 성인에게 충분한 지상고를 제공한다.

또한 2열에는 터치 패널을 설치해 좌우 이동과 언더서포트 조절은 물론 통풍, 열선, 안마 기능까지 전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3열 좌석도 터치패드를 통해 통풍과 열선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4열은 탈부착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적절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실내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에 중점을 뒀다. 단단하고 깔끔한 우드 무늬의 세라믹 플로어를 4열까지 적용했으며, 도어스커프에는 보가 로고를 배치해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정비 편의성을 고려해 연료탱크 입구의 접근성도 확보했다.

보가 클럽은 카니발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본으로 특장 작업이 진행되며, 차량 기본가에 1100만 원을 추가하면 구매할 수 있다. 특장 작업은 출고 후 약 2주간 진행되며, 전문 인력이 전 과정을 관리해 완성도를 높였다.

보가9 관계자는 “보가 클럽은 전 좌석 승객 모두가 동등한 수준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특히 3열 승객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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