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다양한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상반기에 자금을 조기 공급하고, 고금리 상황에 어려움을 겪는 업종을 대상으로 촘촘한 금융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먼저 원자재값 상승, 거래처 폐업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건설업 부문 지원 업종을 기존 10종에서 16종으로 확대한다. 유류비 부담 증가와 이용객 감소 등으로 재정적으로 취약한 택시운송업도 신규 지원 업종에 포함했다. 또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을 촉진하고자 신용보증기금과 협업해 안전기반 보증자금을 연간 50억원 규모로 신설한다. 이 자금은 노후설비 교체, 안전설비 도입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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