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격차 리더십 회복"…한종희·전영현, 비전 제시

입력 2025-01-02 19:42   수정 2025-01-0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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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2일 임직원에게 보낸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지금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제품과 사업,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지난 9월 사내 행사에서도 ‘강한 성장’을 새 비전으로 제시하며 ‘AI 컴퍼니’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 전 부회장은 품질 경쟁력과 준법경영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혁신위원회를 신설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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