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흥행 어려운 상황서 PUBG 가치 부각"-한국

입력 2025-01-03 07:34   수정 2025-01-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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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크래프톤에 대해 글로벌 대표 프랜차이즈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PUBG의 성장이 지속돼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게임 유저들이 새로운 게임을 시도하는 대신 기존에 익숙한 게임들을 플레이하는 현상이 나타나 PUBG가 수혜를 보고 있다”며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스타일 변화로 신작에 대한 흥행 기다치가 높아지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작년 4분기 매출 6844억원, 영업이익 268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현재 집계돼 있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2571억원을 소폭 웃돈다.

정 연구원은 “PC게임 부문은 트래픽이 탄탄하고 성장형 무기 상품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 부문은 중국 비수기 영향이 있지만, PUBG 모바일과 화평정영의 트래픽이 모두 견조해 3분기 대비 매출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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