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7일 연속 전세계 1위, '웬즈데이' 기록 넘어서

입력 2025-01-03 08:29   수정 2025-0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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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가 공개 일주일째 전 세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베일을 벗은 '오징어 게임2'는 공개 8일째인 이달 2일 기준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12월 27일부터 7일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이날 나라 별로는 한국, 미국, 호주, 일본 등 87개국에서 1위로 기록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2'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 연속 플릭스패트롤이 넷플릭스 시청 집계를 하는 93개국 모두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시리즈다. 시즌1의 전 세계 대흥행에 힘입어 시즌2도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일 발표된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공개 4일 만에 68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 10 1위를 석권했다. 더불어 공개주 최고 시청 수 기록을 세우며 첫 주 기록만으로도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등극했다. 이는 넷플릭스의 또 다른 히트작으로 꼽히는 '웬즈데이'가 경신했던 첫 주 5010만 시청 수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오징어게임2' 공개와 함께 시즌1 또한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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